[30W4D] 만삭사진촬영과 임신중 혈압약 복용시작 -  2017.04.18 06:42



     만삭사진촬영



첫째를 가졌을 때에는 만삭촬영...  친구 스튜디오에서 간단하게 찍었다. 공주처럼 옷입고 번거롭게 찍는게 싫었었다. 살도 많이 쪘는데 그런 모습 남기기도 싫었고;;; 

그러나 이번에는 조리원에서 연계된 스튜디오에서 공짜로 찍어준다는 이야기에 기왕이면 주원이와 함께 가족촬영을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촬영을 다녀왔다. 만삭사진 촬영은 내가 예상했던 것처럼 오글거리고 부끄러웠지만 나름대로는 즐거운 일이었다. 언제 또 내가 이런 공주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보겠니. 고마워 가을아. 덕분에 엄마도 공주 한번 되어봤다. 원본만 받아왔다. 주원이때처럼 성장앨범은 계약하지 않는 걸로. 




     임신중 혈압약 복용 - 



임신중인 여성이라면 누구나 어떤 약을 먹는다는 것 자체가 꺼림직 할 것이다. 특히 임산부에게 c등급을 받은 약이라면 더더욱. 그러나 어떨때는 둘다 안좋지만 한쪽을 택해야 할때가 있다. 그런 때가 바로 이런 때였다. 


한번 더 24시간 혈압측정을 했고, 결과는 애매했다. 

잘때는 낮은 혈압이, 주원이를 돌보거나 안거나 하면 수축기 무려 200을 찍는 높은 혈압이 나와 선생님도 당황하셨다. 어떻게 해야하나 심장내과 선생님과 함께 상의를 하다가 결국은 약을 먹기로 했다. 이미영선생님도 혈압을 많이 걱정하시면서, 약을 먹게되더라도 너무 속상해하거나 하지 말도록, 오히려 나와 가을이의 건강을 위해 나은 방향의 결정이 될것이라는 이야기를 두세번 하셨다. 그리고 몸무게 - 체중은 다음에 올때까지 1KG도 늘려 오면 안된다는 당부 역시 몇번이나 들었다. '할수 있죠?' 라고 물으시길래 '해야겠죠' 라고 대답은 했다만.. 가능할런지 고민이다. 



가을이는 잘 자라고 있다. 

오빠가 배를 발로 차고 그 위에 얹혀 안겨있어도 가을이는 꿋꿋이 오히려 오빠가 그 주수였을 때보다 더 잘 자라고 있다. 이제 1.5KG, 예상보다 잘 자라주어 선생님도 놀라셨다. 태동도 아주 활발, 잠을 못잘정도의 태동을 느끼고 있다. 





우리 건강하게 한두달 더 있다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나자. 엄마도 최대한 노력할께! 가을이도 열심히 잘 자라주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