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습이 끝났다. 우 ㅠ_ㅠ 지겹다, 힘들다, 언제끝나? 라며 시작한 실습이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나버렸다. 이사를 한 뒤, 센터로 옮기면서 짧은 시간동안 있었던 센터였지만 동료들과 친해지고 나서 부터 시간은 너무 후딱 갔고 아이들이 하나둘씩 내 이름을 불러주고 나에게 와서 질문을 하고 아침에 오면 나한테 제일 먼저 와서 폭싹폭싹 안기고부터 시간은 너무 빨리 갔다. 마지막 즈음에는, 아 시간이 안갔으면 좋겠다며 마음속으로 무지하게 빌었다. ▶ 마지막 날, 그리고 파티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다들 정이 들어버려서였던지 그냥 떠날수가 없어서 밤새 열심히 종이를 잘라 모두에게 카드를 썼다. 마음이 통했던가? 동료들은 파티를 준비했다. 멜과 캐런이 주축이 되어 파티를 열어줬다. 모두의 고마운 마음씨에 울컥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