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간단한 닭가슴살 요리 - 치킨 파마자냐

내가만든

2015. 3. 11. 16:54



호주에서 살 때, 일본인 친구 교코의 남자친구는 요리를 잘하는 남자였다. (요새 요리를 잘하는 남자가 대세라지?) 우리 친구들을 초대했던 교코의 ex 남자친구 팀은 당시에 입이 딱 벌어질만한 요리를 해준답시고 볼렀었는데 그때 만들어줬던 요리가 바로 치킨 파마자냐 였다. 이름도 낯선 요리, 그러나 너무나 맛있게 먹었던 요리, 요새 냉장고를 부탁하는 프로그램을 보면 닭가슴살 요리를 많이 만드는데 요것도 추가하면 좋은 레시피일 것 같다. 



소스 재료 : 애호박(주키니) 1개, 토마토 1개, 시금치 한단, 양파 반개, 버터 

주재료 : 닭가슴살, 빵가루, 밀가루, 달걀 1개, 소금, 후추, 모짜렐라치즈, 버터 




준비가 끝나면 시작! 


1. 소스 만들기 



호주에서는 스파니치라고 불렀던 것, 정확히 우리나라의 시금치와 동일하지는 않지만 우리나라에서 할 경우에는 걍 시금치를 쓰면 될 듯. 맛이 비슷하고 모양도 비슷하다. 아삭하지 않을 정도로만 익혀줄 것. 



잘 익은 시금치를 건져내서 물기를 빼어 둔다. 있다가 시금치는 닭가슴살 위에 올라간다. 


애호박은 껍질을 제거하여 동글동글하게 썰어준다. 

토마토도 슬라이스 해준다. 


어짜피 애호박과 토마토는 소스를 만들기 위하여 잘게 썰어두는 것이기 때문에 예쁘게 썰 필요는 없다. 한입에 들어갈 정도로 썰어주면 된다. 



양파는 매우 잘게 잘라 조각조각 내주고 후라이팬에 불을 올려 버터를 두른다. 버터를 두른 후라이팬에 양파 다짐을 넣고 살짝 볶다가 애호박을 넣고 함께 달달 볶아준다. 버터양은 조절해가면서 모자라면 더 넣어주는 걸로. 



애호박이 약간 익었다 싶었을 때에 토마토를 함께 넣고 저어준다. 센불에 계속하여 넣고 달달 볶아준다. 


센불에 열심히 볶다 보면 점점 토마토가 뭉글어지고 주키니도 물컹해진다. 소스는 약간 무른 상태의 토마토(약간 씹혀야 맛있다)와 약간 무른 상태의 애호박이 함께 들어가야 맛있으므로 요렇게 만들어 따뜻한 상태로 보관해두자. 



2. 닭가슴살 튀기기 



닭가슴살을 얇게 저미듯이 준비한다. 통째로 쓰는 것보다 얇게 자른 닭가슴살을 쓰는게 더 잘 익고 식감이 좋다고 한다. (비전문 요리사 팀의 말) 


달걀, 밀가루 빵가루 세가지를 준비해준다. 달걀은 보다시피 풀어서 달걀옷 입힐 준비를 한다. 


세가지를 고루 묻힌 닭가슴살을 버터로 달군 후라이팬에 올려 튀기듯이 익혀준다. 앞뒤가 노릇노릇 해진다. 


요렇게 앞뒷면을 노릇노릇 익혀주면 성공한 것이다. 다 익히지 않은 상태, 어느정도 익었다 생각이 들면 다음 과정으로 넘어가도록 한다. 




노릇노릇 익은 치킨 위에 아까 식혀뒀던 시금치를 조심스럽게 올린다. 예쁘게 안올려도 되지만 잘 안올라갈 수 있으니 위에 잘 놓는다. 버터는 역시 조절해가면서 익히기를. 



커다란 모짜렐라 치즈를 얇게 썰어 닭 + 시금치 위에 얹는다. 이때 큰 모짜렐라 치즈가 없다면 걍 고슬고슬한 모짜렐라 치즈를 수북하게 얹어주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렇게 하고 뚜껑을 덮어 익히면 조금더 빨리 익는다. 다 익으면 그릇에 덜어낸다. 


덜어낸 닭가슴살 위에 아까 만들어둔 토마토 애호박 소스릉 올려주면 끝!!!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좋은 치킨 파마자냐가 완성된다 !!!! 닭가슴살을 맛있게 먹기에 쵝오!!!! 



호주를 떠올리면 사실 먹었던 맛있는 음식들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중에서 치킨 파마자냐는 단연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집에서 만든 요리였던 기억이 있다. 약간 복잡해보이지만 사실 그다지 복잡하지 않다. 한번 만들어 먹어서 먹어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