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생전처음 비프스튜 - 슬로우쿠커

내가만든

2016. 9. 5. 20:10



[ 내  가  만  든 ]


요리 : 생전처음 비프스튜 





맨날 노래를 부르던 걸 샀다. 바로 요거, 슬로우 쿠커.

우리나라에선 한때 유행했었던 물건이었는데 요새는 스물스물 많이 사라지고 있는 듯싶다. 초보 주부는 이런게 필요하다며 외국인 친구가 늘 권했던 물건이었는데 최근에 다시 급 관심이 높아져 거의 두달을 망설이다가 샀다. (급 관심이 높아진 이유는... 친구 블로거 중 요리하시는 분의 사진을 보고 inspire 되어서!) 


리큅이 5.5L를 담을 수 있다고 해서 친구들을 자주 초대하는 우리집은 큰게 필요하다며 과감히 3.3L 정도짜리들을 물리치고 요 덩치가 커다란 녀석을 샀다. 내솥이 엄청 무겁다. 처음 배달왔는데 커서 허걱했다. 



처음으로 고른 요리는 슬로우 쿠커로 해먹을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요리, 비프스튜다. 레시피는 인터넷 여기저기를 마음껏 참고하여 짬뽕시켜 내맘대로 하였다. 출처가 너무 많아 밝히기도 어렵다. (혹시나 밝히기를 원하시는 분이 이 글을 보셨다면 말씀해주시길...) 


다른 분들도 참고하되 나도 아마 다시 하려면 이 레시피를 다시 봐야 할것 같아 겸사겸사 기록해둔다. 





소고기 400g - 국거리 소고기로 아래 보면 알겠지만 사태를 구매했다. 

토마토 소스 1캔 / 치킨 브로스(치킨육수) 2/3캔 / 강낭콩 1캔 / 허브 타임가루 1/2티스푼 / 월계수잎 2장 / 오일스프레이 (없어도 무관) / 토마토 1개 (없어도 무관) / 양파 1개 / 감자 1개 / 당근 1개 / 밀가루 조금 / 버터 조금 



재료 준비할때 참고할수 있도록 썼던 재료 사진 올려본다




1. 양파, 감자, 당근을 모두 깍뚝깍뚝 썰어둔다. (나는 이걸 먼저 안해놔서 고생했다)


2. 소고기는 기름을 제거하고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아가도 먹이고 싶어 조금 작게 잘랐지만 .. 어짜피 고기가 다 부서질 정도로 부드러워 크게 썰어도 되겠다 싶다) 밀가루를 표면에 묻힌다. 




3. 팬에 버터를 두르고 (사진은 왠지 그렇게 안보이지만) 고기가 겉이 갈색빛, 노릇해질 정도로 굽는다. 




4. 구운 고기에 치킨 브로스 + 토마토 소스 + 월계수잎을 더해주고 바글바글 끓인다. 참, 타임 가루도 잊지 말고 넣자. 



5. 슬로우 쿠커 내솥에 오일스프레이를 한번 뿌려주고 양파, 감자, 당근을 깔고 강낭콩을 부어준다. 




6. 아까 끓인 4를 쿠커 내솥에 부어주고 맛이 혹시나 더 날까 싶어 토마토 한개를 썰어 넣었다. 





7. 뚜껑을 잘 닫고 저온으로 6시간 설정, 6시간이 지난후!!!! 뚜껑을 열면 






그냥 완성이다. 이렇게 쉬운 요리가 또 있을까? 단지 아쉬웠던 것은 국물을 좀 덜 잡아 (치킨 브로스를 1/2만 넣음 ㅠㅠ) 약간 되직한 스튜가 되었다는 것. 다음번엔 치킨브로스를 제대로 더 넣어야겠다. 


완전 꿀맛, 지가 알아서 요리를 해주니 나는 고맙다. 

소고기는 그냥 부서질 정도로 잘 익었다. 바게뜨 빵과 함께 그날 저녁은 맛있게 냠냠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