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임신 21주차, 아파도 괜찮아! 두남자와 새해를 :)

두 아이의 엄마/콩알콩알

2015. 1. 1. 21:55




언젠가부터 심장 근처 가슴부위가 약간의 압박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요런 압박과 통증은 밥을 많이 먹거나 좌측으로 누워서 자면 심해졌는데 선생님께 말씀드리니 선생님께서는 "아직 눌릴 시기가 아닌데..." 라며 말끝을 흐리셨다. ㅠㅠㅠㅠㅠ 아... 밥을 그냥 쪼끔 먹으라는 신호인가 싶어 병원 다녀온 날과 담날, 열심히 조금씩 먹기로 했고 조금씩 먹었다..... 


어제 21주, 5일. 우리 콩알이를 보러 아산병원에 우리집 남자손을 잡고 댕겨왔다. 

31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바글바글, 담당선생님 전에 다른 분이 촘파를 보시는데 왤케 얼굴이 심각하던지 완전 ㅠㅠㅠㅠㅠ 무슨 문제라도 발견한 마냥 얼굴이 심각하여 걱정이 이래저래 막 되기 시작하면서 속으로는 그 안찾던 하나님을 막 찾아가며 우리 콩알이 별일 없게 해달라고 기도를 얼마나 했는지 모른다. ㅠㅠㅠㅠㅠ 이런 심장이 쿵쾅쿵쾅 떨림이라니. 


그러나 담당 선생님께서는 - 이미영쌤 - 약간의 심장 얘기를 꺼내시는 듯 하시더니 계속 지켜봐야한다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심각하지 않게 얘기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넘어갔다. 우리 콩알이가 촘파 보는걸 좀 싫어라 하는 편인지라 또또 얼굴을 열심히 가리고 인상도 쓰는 바람에 결국 사진도 약간 가린 사진으로 찰칵. 



우리집 두 남자와 맞이한 새해, 2015년. 이렇게 기분 좋은 해맞이가 있을 수가. 피곤한 일정에 완전 녹초였지만 기분만은 상쾌했던 콩알이 엄마였다. :)  이렇게 한해를 또 맞이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