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의 엄마/아이들과 토닥토닥

[2041/1257] 곧 5살 7살을 앞두고..

lifewithJ.S 2020. 11. 10. 14:01

생각보다 빨리 2020년이 지나가고 있다.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도 길었고 그 덕에 아이들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있어야 하는 시간이 거의 없긴 했지만 어찌어찌하여 4살 6살을 잘 넘기고 있다. 건강하게 지내기만 하면 감사한 요즘. 

내년에는 또 어떤 5살 7살이 될지 머릿속에 생각이 많다.

 

우리 첫찌 남자는 유치원생으로 보내는 마지막해가 될 것 같은데 그 한해를 어떻게 하면 알뜰하게 챙겨줘야 할지 엄마 머릿속엔 생각이 많다. 한글도 아직 못뗀 우리 꼬맹이 남자를 위해 어떤 것들을 해야할까? 한글도 같이 공부해야 하고 여행도 더 많이 가고 싶다. 학교를 준비해야하니 이사도 가야하고, 스포츠 센터에서 인라인 타는 법도 배우게 되겠지. 

 

 

우리 곧 다섯살이 되는 딸래미는 욕심이 많다. 발레도 하고 싶어하고 피아노도 하고 싶어하고. 와, 엄마와 아빠의 어깨가 자꾸만 더 무거워진다. 어린이집을 잘 다니고 있지만 유치원으로 옮겨야 할까..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이다. 

왠지 점점 빠르게 자라가는 것 같은 우리집 아이들을 위해 나는 어떻게 뛰어야 할까, 우리집 남자1은 당연히 지금처럼 열심히 일하겠지만 - 나는 어떤 자리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 정리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이 많이 필요한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