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의 엄마/콩알콩알

90. 이모, 생일선물 감사합니다! [+356]

lifewithJ.S 2016. 3. 31. 22:34







우리 주원이, 어느새 태어나 맞는 첫 생일이 다가오고 있다. 

몇일을 쪼꼬미 선물을 뭐해주냐며 빠방이 (타는 자동차) 해줘도 되냐며 고민하던 이모는 결국 엄마가 사라는 걸 사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바로바로바로~ 하이체어!!!! 엄마가 주원이 밥먹일 때마다 낮은 의자에 앉혀 먹이느냐 허리 꼬부라지고 주원이는 높은 식탁에서 밥먹는 엄마 아빠의 반찬이 뭔지 궁금해지는 그 상황을 해소시켜줄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다. 


주문은 세피앙몰, 미리 봐둔게 있었지. 


세피앙몰 : http://www.safian.co.kr/




바로 요거! 게다가 스크래치 특가! :D 

엄마는 합리적 소비자이니 요런걸 놓치지 않는다. 

사라이모에게 바로, 의사를 전달하고 그리하여 삼일만에 집에 도착한 아기의자!!!! 

엄마와 외할아버지가 땀 뻘뻘 흘려가며 1시간 반을 (그 정도로 할 필요도 없었는데 뭘 잘못했는지 나사를 끼웠다 뺐다 끼웠다 뺐다 했다... ㅠㅠ) 낑낑 매서 결국 완성한 주원이 의자! 


바로 앉혀봤다!!!! 너무 좋아한다!!! ㅎㅎㅎㅎㅎㅎ

스크래치! 어디있는지 알수도 없다!!! 이정도면 완전 만족!!! 

접어둘 수 없다는게 사알짝 걸리긴 하지만 ㅎㅎ 이정도면 대만족. 



히히히힛 엄마는 맥가이버 같당



신난다 이제 엄마 아빠 대체 나몰래 무슨 반찬을 먹는지 알수 있겠구나


요녀석이 돌 되면 사줘야지 하며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침 사과 이모가 좋은 선물을 해줘서 엄마도 주원이도 신이 났다 :) 고맙습니다! 막상 앉혀놓고 보니 돌까지 기다린 내가 약간은 미련하게 느껴질 정도로 주원이도 편안해하고 나도 편하더라... ㅠㅠ 


여러가지 사정으로 가계 소비를 줄이고 있는데... 

주원이에게 필요한 것 까지 줄일수는 없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엄마가 좀 덜먹을께 주원아, 그럼 많은 saving이 가능할 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