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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결혼준비

2014. 8. 30. 13:34









많은 사진이 있지만 아시는 분들의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위하여 되도록이면 얼굴이 나오지 않은 사진으로 사용했다. 지금와서 생각해봐도 결혼식에서 가장 걱정되었던 것은 내가 이뻐보이느냐, 내 화장이 잘 먹느냐, 그런 것들 보다는 축하해주러 찾으신 분들이 편안하실지, 날씨는 어떨지, 음식은 괜찮을지, 내 예상대로 결혼식 분위기가 이루어질지 였던 것 같다. 조마조마했던 마음과는 다르게, 생각한 것과 그대로였던 식장과 내 생각보다 더 멋있었던 목사님의 말씀에 우리를 제대로 잘 아시는 청중들이 귀를 기울여주었고, 음식이 맛있었고 음식을 주시는 분들이 너무나도 친절했다고 칭찬을 많이 들었다. :) 무엇보다도 식 내내 행복했던 신랑과 신부였기에 결혼식이 가장 빛나는 순간으로 기억되는 것이 아닐까? 내가 추구했던 결혼식이 두사람 외의 가족들의 결혼식이 아니라 "두사람의" 결혼식이었고, 그에 적합한 결혼식이었음이 분명했다. 


이렇게하여 근 6개월의 나의 결혼 프로젝트는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