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일드케어센터 4

[2011.03] 아이들이 그려준 그림

아이들이 그려준 그림은 버릴 수도 없고 이거참... 그래도 그려준거니 자랑해보려고 올린다. 요 그림은 내가 하늘색 윗도리를 입고 갔던 날 나라며 애기 하나가 그려준 그림이다. 오후 시간에 시간이 참 안가던 무렵에 요 그림을 받고 무척이나 기뻤었다. :) 요그림은 킨디반 다씨가 그려준 그림이다. 자기 엄마를 그렸다며 이렇게 저렇게 설명해줬는데 어디에다가 멀 그린건지 잘 모르겠더라. 그냥 '이야 정말 잘그렸다~ 이쁘네!' 이러고 말았다. ㅋㅋㅋ

[2011.03] 나의 한시간 천하

오.늘.도. 엄청나게 기차역까지 뛰었다. 단 5분, 아니 3분만이라도 일찍나오면 유유~히 걸어갈 수 있는 것을늘 고 3분을 일찍 못나와서 기차역까지 미친듯이 뛴다. 기차라도 놓치면 일하러 제 시간에 맞춰 갈 수 있는 방법은 택시 밖에 없기 땜 ㅠ_ㅠ 택시는 절대 탈 수 없지, 돈이 얼만데.. 호주에서 차없이 일하러 간다는 것은... "수퍼맨이 날아다니는 능력을 잃어 걸어다니는 것"과 같다고 내가 몇몇 사람들에게 얘기하자 먼넘의 수퍼맨이냐며 반응이 매우 싸늘했기에 -_- 그거에 비유는 안하겠지만 호주에서 차 없이 다니는 출근길은 너무너무 힘들다. 아, 오늘도 빨강반부터 일을 시작했는데 내가 빨강반에서 이뻐하는 제트는 저~~~기 가서 놀고 있었고 역시 또 한명, 빨강반에서 너무너무 이뻐하는 웃음이 매력적인 ..

[2011.03] 차일드케어센터, 눈물의 가족상봉

센터에는 형제나 자매, 남매로 함께 맡겨지는 아이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녀석들이 바로바로 요 세 녀석이다. 큰 녀석 세 녀석들은 모두 킨디 룸에 있다. 킨디 룸에 있는 아이들은 5세 정도 된다고 보면 된다. (킨디는 유치원과 같은 개념이다) 킨디룸에 있는 소피아, 조디, 키아라는 말도 참 잘하고 특히 동생들이 있어서 그런지 무척이나 어른스럽다. 어린 녀석들, 제트, 에바, 제이비아는 모두 2살 정도로 다 같이 토들러 룸에 있다. 제트는 무척이나 말썽꾸러기지만 누구에게나 말을 잘 건네고 호기심도 많아 스탭들 사이에서 사랑을 많이 받는다. 에바는 아직도 아기처럼 젖꼭지(Dummy)를 물고 자는 아기같은 아이다. 소피아와 에바 모두 부모가 공주처럼 키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제이비아는 "No!..

[2010.9] job hunting -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누가 들으면 독하다, 무섭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래! 그럴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라'는 것은 Job Hunting에만 해당되는 얘기다. 문은 열려있지만 내 발로 걸어가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는 곳이 호주의 직업세계다. 아이들을 돌보는 일도 마찬가지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나는 되도록이면 할 수 있는 방법은 모두 다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직접 들러 이력서를 넣어봐도 괜찮고 seek.com.au를 활용해도 좋다. 내가 했던 방법은 인터넷을 적극 활용하는 방법. 브리즈번에 있는 차일드케어 센터 리스트를 전부 뽑아 디렉터 이메일로 내 이력서를 보냈다. 이력서는 화려할 필요도 없다. 그간의 경력과 학력을 간단하게 쓰고 취미와 관심분야를 첨부했다. 그렇게 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