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지 주원이는 바퀴가 굴러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전에는 바퀴가 달린 장난감도 늘 손으로 만지다가 끝났다면 이제는 바퀴가 달린 장난감이 있으면 줄줄 밀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닌다. 언제부턴가 바퀴만 달렸다 하면 밀고 다니는 주원이, 그 위에 뭔가를 태워 다녀야한다는 생각도 드는지 고리를 끼우거나 무언가를 올려데리고 다니는데 맛들린 것 같다. 데리고다니는데서 끝나지 않는다. 바퀴가 달린 것을 타는 것도 매우 좋아한다. 특히 자동차! 주원이는 자동차 구경, 무지하게 좋아한다. 남자아이라 본능적인 것일까? 그냥 많이 봐서 그런가? 절대 자동차는 그냥 지나가지 않는다. 두번째 타보는 붕붕이를 능수능란하게 핸들을 돌리고 기어를 바꾸는 아들. 역시 아들은 아들이었나보다. 자동차 아주 좋아한다. 개인적으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