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아기 3

56. 쪼꼬미 드디어 이가 나요 [+207]

쪼꼬미 아빠가 아침에 일찍 깬 요녀석이랑 놀아주다가 갑자기 "얘 이가 나나? 이상하게 딱딱한게 느껴지는데" 에이, 무슨 얘기야. 하고 슬쩍 넘어갔는데 오후에 주원이가 내 손을 꽉 물었는데 예전과는 다르게 진짜 아프다. -_- 뭐지. 아랫입술을 뒤집어 까보니. 약간 희끄무레한 딱딱한 것이 튀어나와 있다! 늘 이가 간지러워 열심히 치발기를 물어대더만, 드디어 이가 나기 시작하는구나! 이가 나기 시작해서 냠냠아기과자도 사주었더니 제법 잘 깨물어 먹는다. 네이버를 찾아보니 7개월부터 아가 이가 아랫니부터 나기 시작한다. 우리 주원이는 교과서처럼 침 어마어마어마어마어마하게 많이 흘리기 시작하더니 아랫니가 7개월부터 나기 시작한다. 아기 이가 나기 시작하면 이 관리를 잘 해줘야 한다는데 엄마 일이 또 하나 늘었구나..

55. 우리 아들은 천재...?! [+205]

엄마들이라면 한번씩 다 해본다는 그 착각, 나는 설마 그런 착각을 할까, 그런 생각을 할까 싶었지만 나도 역시 평범한 '엄마' 에 지나지 않았나보다. ㅋㅋ 바로 그 착각은 '우리 아이는 천재가 아닐까?' 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생각이 한번 머리에 들어오자 계속 머리에 뱅뱅 돌더라. 고 증거는 바로 이것! 아.... 7개월 아가가 이런 스킬을 보이다니 정말!!!! 놀랄 노자 아닌가!!!! 우리 아가는 천재인가봐~~~~~~ >_< 지 쪽쪽이를 얼마나 잘 돌려무는지 정말. :) 엄마는 우리 주원이 조금씩 생각하고 커가는 것만 보면 너무 행복하다!!! ㅎㅎ

53. 등밀이 열심히 등밀이 [+201]

잠깐 사이 글을 꽤 많이 안올렸다. 너무나 많은 일이 있었기에 글을 쓸 시간도 없었다. 아니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 조차 하기 어려웠던 것 같다. 일단 내 건강에 적신호. 적절치 않은 식생활에 위염이 걸렸고 ㅠㅠ 임신 전에 했던 자궁암 검사가 너무 오래되어 다시 한번 해보았더니.... 조직검사를 받으라는 얘기가 나와서.... 후.... ㅠㅠ 심난한 마음에 계속 안좋다가 엄마는 눈 수술.. 이모부도 세브란스 입원... 여러모로 기도가 필요한 시기가 아닐 수 없다. 마음이 너무 심난심난 슬퍼지는 가운데........................ 딱 200일이 되던 그날, 주원이가 .... ㅠㅠ 약간의 사고가 있었어서 머리쿵 했다. ㅠㅠㅠㅠㅠㅠㅠ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최근 들어 내가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