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의 엄마/콩알콩알

86. 생애 첫 증명사진 with 루루시아 [+342]

lifewithJ.S 2016. 3. 17. 20:17





루루시아와의 인연은 저기저~ 오래전 엄마아빠가 되기 전 결혼하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결혼준비를 하면서 서치에 서치를, 고민에 고민을 하여 결정내린 사진 스냅업체가 루루시아였다. 그리고 루루시아는 그에 보답이라도 하듯 정말 예쁜 스냅들을 잘 찍어줬다. 특히 롯데월드 데이트 스냅, 고생 많이 하셨더랬다. 


친구들에게 폭발적인(정말?) 호응을 받았던 루루시아 본식 스냅사진


데이트 스냅과 본식, 두차례나 고생을 해주신 최지혁 사장님겸 대표작가님과 그렇게 하여 인연이 닿았는데 청담동에 있던 루루시아가! 우리집에서 고작 15분 거리에 있는 성신여대 앞으로 이사왔다! 그리하여 열심히 또 찾아가봤다. ㅎㅎ 




예쁜 인테리어에, 스튜디오까지! 청담동사무실도 나쁘지 않았었는데 지금 성신여대 앞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가 된 느낌이다. 작가님이 직접 인테리어하셨다는데! 




그렇게 다시 만나 반가워 하며 다시 찾겠노라 얘기했었는데 그게 어언 한달, 한달만에 다시 찾았다. 쪼꼬미가 아픈 바람에 정신없었기 때문에 오랜만에 다시 찾았다. 여러사람들이 다른 프로필 사진, 취업사진등을 찍고 있었어서 대표작가님이 바쁘셨다.. ㅋㅋ


우리 쪼꼬미는.. 오늘... 

여권사진을 찍으러 왔다. 엄마가 땡처리 항공권을 얼른 예매하려고 보니 여권 번호를 넣으라는데 주원이 여권이 없어..... 여권 만들기 프로젝트의 첫번째로 사진을 찍어주러 온 것. 


말린 꽃들이 봄을 알리듯 싱그럽다


지하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잘 찍고 :) 

최지혁 대표작가님, 우리 아가 웃겨주시느냐 고생 많으셨어요. ㅎㅎㅎ

그런 모습 처음인듯!!!! 


그리곤 10여분 기다리는 동안 엄마는 주원이 사진 찍어주기. 인테리어가 멋져서인지 아무렇게나 찍어도 예쁘게 나온다. 


요기는 어디인가, 또 어딜 데꼬 나온거야


창밖도 한번 봐줘야겠네


내가 좋아하는 꽃도 있구먼, 봄봄봄 봄이 좋구나.


오랜만에 봄 나들이도 할겸 살랑 살랑 나섰다가 (아가띠도 없이) 

돌아오는 길에 주원이가 자버리는 바람에 -_- 헐... 

축 늘어져 쿨쿨 자는 아가를 데꼬 십여분 오르막길을 걸어오느냐 완전 집에 와서 뻗은 엄마. 

후... 그래도 봄 나들이 재미있었어 주원아. 


결과물은 요렇게 예쁘게 봉투에 넣어 주신다. 

꽃이 하나 꽂혀져 있어 더욱 마음이 따뜻해졌다. 

주원이 사진은 웃는 사진이 있었는데... 진짜 귀엽게 웃었는데.... 

여권사진은 이가 나오면 안된다 해서 ..............................................

겨우 두개 난 이가 사진엔 두개 다 나와줬다...........................................

결국 이가 안나온 사진......선택..........전부 약간 인상 쓰고 있다... -_-

그래도 그나~마 웃는 듯 마는 듯 한 사진으로 선택. 



생애 첫 증명 사진 자알 찍었다 주원아~ :) 엄마가 이제 여권 만들어줄께~ 

대표작가님, 다음에 또 놀러갈께요~



* 루루시아 : 서울시 성북구 보문로 34 나길 37 1층  (02-512-0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