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선택할 때, 참 많이 망설였던 기억이 난다. 왠지 모르는 이 예술영화 냄새가 풍기는 프랑스 영화는 선호하지 않는 편인지라 - 나도 워낙 자극적인 헐리우드 영화에 물들여져서인지 - 봐야해 말아야해 하닥다 마침! 차일드 케어 센터에 일하던 당시, 아가가 나오는 영화라고 하여 결국 보고야 말았다. 또한 예술영화를 보면 은근 잘 자는 나였기에 이 영화가 재미없으면 자장가로 쓰면 되겠거니 하며 선택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게 왠일? 보다보니 빠져든다. 자기는 커녕 점점 더 눈이 커진다. 이 영화는 그런 영화였다. 상상력을 자극하고 점점 더 빠져들게 만드는 영화. 아기천사 리키. 내용 소개 첫 장면부터 위태위태해보이는 여성이 등장. 다짜고짜 아가를 맡기겠다고 하며 영화는 시작된다. 아가를 키우기 어렵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