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신부들이 겪는 일이라고는 하지만 나한테도 올줄은 몰랐다. Cold Feet!!!!!! 영어 표현으로는 이렇게 되는데, 결혼 준비를 하면 대부분의 신부들은 왠지 마음이 허~~~~ 해지고 텅빈 것 같기도 하고 힘들어진다고들 하더라. 그 얘기를 들었을 때에는 "아니 대체 왜????" 그런 생각도 들었었고 심하면 도망가고 싶어진다는 이야기도 있었어서 도무지 그분들이 이해가 안갔었다. 이렇게 행복한 일을 준비하면서 왜 슬퍼지고 왜 허해지고 왜 도망가고 싶어져???? 했었다. 오죽하면 도망가는 신부에 대한 영화도 있을까 싶기도 했고 (Run away Bride 라고....). 근데..... 잉.... 나도 약간씩 Cold feet 이 오기 시작했다. 착잡하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고, 10일대로 들어가면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