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어요. 갑자기 쌩뚱맞게 한여름에 봄이 왔... 조카가 바로 봄이다. :) 주원이가 나름 오빠가 되는 순간. 우리 쪼꼬미는 어딜가든 늘 막내였기에 이런 날이 올거라고는 많이 생각치 못했는데 슬슬 동생들이 많이 늘어난다. 지난 주말 봄이를 보러 병원에 다녀왔다. 처음보는 완전 갓난 아가에 최주원은 정말 한가득 쫄아서 울었.... ^^;;; 처음 보는 낯선 생명체에 놀란 것 같았다. 새나 강아지는 이제 좋아하는데 아가는 처음이지? 오랜만에 안아보는 신생아, 가볍다. ㅠ 우리 쪼꼬미도 가벼운 편인데 요건 뭐 1/4 수준이니 당연히 가볍겠지! 어느정도 긴장이 풀린 주원이, 아가와의 접촉 시도. 그러나 여전히 눈은 안마주치고 안녕해주라고 했더니 손은 열심히 흔들었다. 작고 귀엽고 예쁜 봄이가 얼른 커서 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