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R 강사로 일을 한지 조금 되었을 무렵, 코로나 시대가 도래했다. 실습이 중요한 강의이기에 대면 강의가 중요한 CPR교육은 코로나라는 무서운 적에 쪼그라들수 밖에 없었다. 많이 나가면 한달에 열댓번도 더 나가던 강의가 한달에 한두번으로 줄어들면서 새로운 업체의 도전에 흥미가 생겼다. 어짜피 나는 프리랜서 강사니까. 이 새로운 업체는 코로나 시대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다양한 방법으로 코로나 시대의 CPR교육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제시했고 강사 교육도 철저하게 했다. 그 물결에 동참하여 그간 강사로서의 경력에도, 강사교육 참여자들은 - 나는 - 주말을 바쳐가며 강사교육을 다시 받고, 네번에 걸친 참관과 두번에 걸친 시강 끝에 드디어 오늘, CPR 강사로서 첫 CPR 줌 강의를 한다. 줌강의! 줌강의라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