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그외 리뷰 12

[물건] 향이 좋은 손세정제 - 배스앤바디웍스(Bath & Body works)

친구 코리가 홈타운 - 미국을 다녀오면서 우리에게 갖고 왔던 선물, 손세정제였다. 물론, 손세정제를 늘 필요로 했지만 그 당시에는 (4개월전?) 손세정제가 이렇게 핫해질줄은 몰랐지. 아무튼 그 친구가 사다준 덕분에 알게된 배스앤바디웍스에서 나온 아주 작은 포켓 손세정제. 향이 다양하고 (대부분 달콤한향) 특별히 아끼는 향은 깅험, 오션시트러스, 쟈스민. 사이즈는 딱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이지만 생각보다 하나를 오래 쓰게 된다. 은은한 잔향이 오래가는 편인지라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생각날 때 한번씩 쓴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없는 듯 하고 직구로만 구매할 수 있는 듯.

[맛집] 모던한 호텔 부페를 찾는다면 - 인스타일 (드래곤시티)

설에 어디가서 가족식사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늘 모임을 하던 곳은 지겨웠고. 그래서 사과가 머리 짜내서 알아낸 곳이 바로 드래곤시티의 인스타일이었다. 일단 드래곤시티에 갔더니 엄청나게 큰 규모에 놀라고;; 호텔을 새로지어선지 아주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 인스타일은 노보텔쪽이 아닌 이비스쪽에 위치하고 있다. 점심식사 시간에 맞춰 첫 타임에 기다리고 있었는데 밝고 아름다운 안쪽 분위기에 매료되었다. 색색의 인테리어가 다른 여느 호텔들과는 다르게 젊고 모던한 느낌을 주었다. 음식은 괜찮은 편. 종류가 많은데 음식의 퀄리티도 나쁘지 않았다. 특히 양고기 보다는 소고기 스테이크가 맛있었다. :) 다른 부페들보다 알차게 준비되어 있던 코너는 바로 디저트 코너. 디저트 코너는 사실, 나는 많이 들여다보는 곳이 ..

[맛집] Fingers & Chat - 분위기로 먹는 브런치

해운대에서 머무르면서 조식을 먹지 않고 선택한 브런치 장소는 바로, 더베이 101의 Fingers & Chat 였다. 더베이 101을 한번 가보고 싶었을 뿐 아니라 아침은 많이 먹지 않는 우리집남자1이 있기에 조식부페는 약간 낭비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식부페 가격이 ... ㅠㅠ 두명 먹으면 십만원이더라... ) 그래서 가까운데서 찾은 브런치 집, Fingers & Chat 이다. 우리는 에그베네딕트와 후렌치토스트&치즈오믈렛 으로 결정했다. 얼른 먹고 싶다, 엄마는 아침을 늘 가득가득 먹기때문에 ^^.... 늦은 브런치에 배가 너무 고팠다. 흑. 창가석이 4자리였는데 이미 두자리는 예약이 되어 있었다. 일찍 가서 (1등이었...) 전망이 좋은 창가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아기의자를 갖고는 야외석에 앉기..

[물건] 민솔파 돌스냅사진 -

드디어 왔다. 기다리고 고대하던 우리 주원이 돌스냅앨범!!!! 엄마 아빠의 결혼앨범 뺨친다. 솔직히 앨범화보형으로 선택했을 때에는 이렇게 까지 할 필요 있을까? 싶었다. 일단 가격이 마음에 걸렸고 왠지 나중에 안보는거 아녀...? 라는 생각도 들어서. 그러나 일단 받아보고 나서는 "히야~~ 이렇게 큰 사진으로 보니 너무 좋구나야~~"라는 말이 우리집남자1과 나의 입에서 절로 나오더라. 괜히 비싼게 아니야. 구성은 화보형 앨범(우리는 60장으로 신청) + 인화사진 전체 + 지갑형 사진 4매 + 액자 2개 요렇게. 사실 인화형으로 할까도 고민했었는데 사진 인화해놓고 우리 아가 앨범 손 놓은지 오래되어놔서.... 인화해놓으면 언제 정리할 수 있을까 싶은 마음도 있었다. 잘한 결정인 것 같다. 사진은 한장한장마..

[영화] 아기천사리키(2009) - 가족을 치유하는 아기천사

이 영화를 선택할 때, 참 많이 망설였던 기억이 난다. 왠지 모르는 이 예술영화 냄새가 풍기는 프랑스 영화는 선호하지 않는 편인지라 - 나도 워낙 자극적인 헐리우드 영화에 물들여져서인지 - 봐야해 말아야해 하닥다 마침! 차일드 케어 센터에 일하던 당시, 아가가 나오는 영화라고 하여 결국 보고야 말았다. 또한 예술영화를 보면 은근 잘 자는 나였기에 이 영화가 재미없으면 자장가로 쓰면 되겠거니 하며 선택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게 왠일? 보다보니 빠져든다. 자기는 커녕 점점 더 눈이 커진다. 이 영화는 그런 영화였다. 상상력을 자극하고 점점 더 빠져들게 만드는 영화. 아기천사 리키. 내용 소개 첫 장면부터 위태위태해보이는 여성이 등장. 다짜고짜 아가를 맡기겠다고 하며 영화는 시작된다. 아가를 키우기 어렵다며 ..

[맛집] 양평에서 찾은 맛있는 오리누룽지백숙! '예사랑'

양평, 가교 엠티로 가게 된 곳. 엠티를 언제 가나 언제 가나 했더니만 엠티가는 날이 엄청 빨리 다가왔다. 엄청 커진 나의 배 때문에 우리는 엠티에서 아숩게 저녁만 먹고 나와야했지만 그래도 마냥 좋았던 바람쐬기. 히히. 저녁은 미리 목자님이 예약해둔 식당으로 가서 먹기로 했다. 의외로 꼬불꼬불 들어가야 하는 그 식당을 찾으면서 '아, 왜이렇게 멀어!' 라고는 했지만 일단 가서 보니 꼬불꼬불 갈만하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는. ㅎㅎ 오리누룽지 백숙, 닭도리탕을 먹은 이곳은 '예사랑' 이라는 곳이다. 우왕, 가게의 외관이 엄청 독특하다. 정말 오리누룽지 백숙을 팔 것 같은 외양. 커다란 개도 있고 내가 예상한 대로 장독대도 옹기종기 있다. 나무에는 차임이 달려있다. 음식을 준비하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영화] 상의원(2014) - 아름답고 뻔한 영화

개인적으로 한석규의 어마무지한 팬이기 때문에 한석규가 나온다는 요 영화는 꼭 봐야 했다. 마침 우리집 남자 덕분에 예매권이 생겨 26일, 밤 늦은 시간, 롯데시네마로 상의원을 보러 밤 마실을 나섰다. 결혼하기 전에는 꿈도 못꿨던 밤마실 .... 흐흐흐흐흐흐흐.... 콩알이 덕분에 몸이 무겁고 눈이 감기긴 했지만 밤에 하는 이색데이트 좋아 >_

[맛집] 원주 미향 : 뽕잎황태밥

원주에 들렀다가 우연하게 알게된 미향, 우리 신이언니가 가자고 하여 갔다가 한정식집이어서 비쌀까봐 마음 졸였지만! 이렇게 괜찮은 한정식집에서 이정도 가격이면 괜찮다고 생각되었던 바로 바로 "뽕잎황태밥" 언니가 요게 맛있다고 하여 우리 모두, 열댓명 메뉴 통일. 미향이라는 요 한식집, 밑반찬 깔끔하고 맛있고 샐러드도 그럴듯하다. 부침개는 누가 집어갔는지 모르게 사라졌다.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던 뽕잎황태밥, 역시 슬로우 푸드가 고급 푸드인것인가. 기다리는 동안 오고간 즐거운 대화들. :) 배가 고파지는 시간도 점점 길어졌다. 반찬을 먹으며 달래기. ㅋㅋㅋ 드디어 등장한 뽕잎황태밥!!!!! 숭늉과 된장국과 함께 등장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간장에 살살 비벼먹어도 맛있고 강된장에 살살 비벼먹어도 맛있다..

[물건] 봄을 맞이할 커플운동화 장만! :D - 나이키 볼텍스

커플 티셔츠나 커플 무언가를 하는 것을 약간은 오글거리게 생각하는 우리가 커플로 잘 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운동화! 신발이다 :) 오빠가 볼텍스에 빠진지 일주일? 아니 그것보다 더 되었던 것 같은데, 볼텍스를 커플신발로 장만하고자 우리는 강남 백화점을 뒤지고 명동 샵들을 뒤지고 명동 백화점을 뒤지고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볼텍스 장만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뒤졌지만 맘에드는 색을 전혀 찾을 수 없었다. 맘에 드는 색이 있으면 사이즈가 없었다. ㅋㅋㅋㅋㅋ 어후. 게다가 좀 작은 사이즈, 그니까 내 사이즈는 더더욱 찾기 어려웠다. 그래서 사실 나는 볼텍스는 이미 포기한 상태였지만 -_-; 불굴의 우리 신랑은 결국! 결국 볼텍스 원하는 색과 사이즈를 찾아내어 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사내고야 말았다... 이렇게 하여 ..

[물건] 캐논 EOS 100D 화이트 - 소장하고 싶은 카메라 :) (전지현 카메라?!)

솔.직.히!!!!!!!!!!!!!!!!! DSLR 있는데 안썼다. 그리고 그것도 캐논! 그렇게 무겁지도 않은 맨 처음 모델이고 렌즈가 두둑히 끼워져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간 DSLR의 가장 큰 단점이라 함은 한번 들고나가면 짐이 되어버리는 ㅠ_ㅠ 무게였다. 연약한 내가 들기엔 무거워................. 아무튼, 그래서 처박아두길 일년, 이년. 이번에 결혼을 준비하면서 내가 탐을 냈던 것은 똥 핸드빽도 아니요, 번쩍번쩍 다이아도 아닌 캐논 카메라 바로 바로 바로 바로 "세상에서 가장 작은 DSLR" 100D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화이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능보다는 순전히 겉모습 이쁜걸 쵝오로 치는 나는 어쩔 수 없구나. 그래도 보기만 해도 정말 갖고 싶은 마음이 퐁퐁 솟아나는 걸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