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오랜만에 왔는지 휴면계정이란다. 정말 오랜만에 왔구나, 아이들에 대한 기록도 간단한 인스타에만 올렸었는데 오랜만에 들어와 자세하게 적어본다. 두아이 모두 새학기 들어 다른 어린이집, 다른 유치원으로 옮겼다. 주원이는 어쩔수 없이 졸업과 함께 행보를 결정해야하는 상황에 왔고 생각없이 넣은 병설유치원이 덜컥 붙는 바람에 엄마가 매일 아침 차로 태워다주는 유치원에 가게 되었고 가을이는 대기를 걸어뒀던 숲 어린이집에 차례가 되어 들어가게 되었다. 두군데 모두 다른 사람들이 들으면 와, 잘됐다! 하는 곳이지만 자그마한 가정어린이집에 적응한 두녀석을 큰 시설로 한번에 옮겨야 했기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유치원은 어린이집과 확실히 달랐다. 자상하게 봐주고 매일매일 무엇을 했는지 사진을 올려주었던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