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기간 거리두기로 집안에만 있는 아이들은 지루하고
부모들은 지쳐가는 시기다. 모든 사람들이 다들 코로나로 인한 엄청난 피로감을 느낄거라 생각이 든다. Same here, 근 3주간을 어디에도 나가지 않고 집에서 머물면서 있었던 우리가족은 토요일, 도무지 안되겠다 싶어 아침 일찍 - 8시부터 집을 나서 파주 끝머리, 임진각까지 달려 갔다. 아침부터 부지런하게 공원을 찾은 사람들이 있어 마스크를 벗을 수는 없었지만 오랜만에 넓은 야외에서 뛰어다니다 올 수 있었다.
캠핑장이 곁에 있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 보이진 않았다. 캠핑의 감성은 동경하지만 캠핑의 실제는 무서워하는지라 직접 캠핑하기는 어렵고 그저 캠핑장이 넓고 깨끗해보여서, 캠핑 - 부럽다, 하며 지나갔다.
넓은 평지에 조경도 예뻐서 코로나가 잦아들면 그때는 그늘막 텐트도 갖고 한번 더 들르고 싶었던 곳.



아이들의 사진 대부분은 마스크를 쓰고 찍은 사진들이다.
언제쯤 마스크를 자유롭게 벗고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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