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다녀온 수련회, 지금까지도 그 여운이 남아있다. 원주 아지트(?) 에서의 모임도 즐거웠고 현이의 생일파티도 최고였고, 여자들끼리 새벽까지 수다를 떨다 자는 그 기분도 느껴보는 것도 오랜만이었고, 다들 모여 새로운 게임을 배워 밤 늦을 때까지 잠도 안오고 게임을 해보는 것도 너무너무 즐거웠고, 편먹고 볼링하는 것도 너무너무 좋았다. :D 예배와 축제 시간. 이런 경험은 처음 해봐서 신기하기도 하고 더 배울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도 짧은 시간동안 영적 성숙과 지식이 많이 쌓였다고 생각했지만 온맘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을 보며 나는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축제의 시간에는 우리가교 삼총사가 나서줘서 더욱 즐거웠고, 내가 게임에서 이겨 큰 박스에 담긴 꽈자를 타와서 즐거움은 세배가 되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