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입원하면서 수액을 맞아서인지, 아님 단순한 퇴행이었는지 이유식을 극도로 거부하던 우리 쪼꼬미, 집에 돌아와서도 몇일간을 이유식을 먹지 않았다. 아가들이 어떤 일이 생기면 퇴행을 할 수 있다던데 그래도 유독 몸집이 작은 쪼꼬미때문에 걱정이 많은 엄마는 조바심만 가득가득. 대체 왜 안먹는거냐 ㅠㅠ 며 홀로 스트레스를 받은지 이삼일. 여느날과 다름없이 쪼꼬미를 이유식 의자에 앉혀 밥을 먹였는데 으잉? 다른날과 눈빛이 조금 다르다?! 오늘은 이유식을 잘 먹으려나 했는데.... 우왕?! 다른날과 다르게 밥을 열심히 쏙쏙 먹는 우리 아가! 아 엄마감동눈물 ㅠ_ㅠ 흐엉. 이번엔 엄마표가 맛이 없나 싶어 산골이유식을 시켜봤는데 닭가슴살치즈이유식이 입맛에 맞는건지 아님 정말 잃었던 입맛이 돌아온건지, 홀라당홀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