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아가들보다 유~독 작은 우리 쪼꼬미는 먹는 것에 욕심이 하나도 없었는데...! 병원에서 퇴원하고 나서 클려고 하는건지, 아님 시기가 되어 클려고 하는건지 먹는 양도 많아졌고 먹는 욕심도 많~~~아졌다. 어떻게든 아가를 크게 키우고픈 엄마에게는 참! 반가운 소식. 많이 먹는다는 아가에게 족족 먹을 것을 주는 엄마가 되어버렸다. 최근에는 딱딱한 까까도 녹여먹는 법을 알게 되어 하루에 한두개는 뚝딱! 기본이다. 마침 음율엄마가 까까를 무진장 많이 사다줘서 쟁여놨다. 살짜기 딱딱한 까까를 참! 맛있게 먹는다. 까까를 열심히 녹여먹는 아가를 보니 슬쩍 놀려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설마 이런걸 벌써 알진 않겠지. 하는 마음이었지만 그래도 설마 하는 기분으로 우리 쪼꼬미를 바라보며 입을 크~~~~게 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