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6일 데이트를 하러 어디로 가면 좋을까는 참, 늘 고민하게 되는 것 중 하나인 것 같다. 사실 둘이서만 있어도 좋은데 둘이 만나서 '뭘' 하지? 하는 고민을 해결해 주는 것은 늘 첫번째 순서가 맛있는 거 먹기. ㅋㅋㅋㅋㅋㅋ 역시 나는 먹순이. 두번째가 바로 문화생활이다. 혼자서는 하기 힘든 문화생활, 둘이라면 늘 걱정없다. 생각해보니 난 혼자서도 팀버튼전도 다녀오고 영화도 잘 보러가고 했었지만 역시 둘이서 하는 것과는 달라. 둘이 함께 하면 같은 것을 보아도 다른 시각을 서로 나눌 수 있으니 말이다. 재미가 배가 되더라구. 아무튼, 고민을 하다가 우연히 버스 정류장에서 '고갱전'을 한다는 포스터를 보고 우리는 고갱님을 만나보러 가기로 결정! 안녕하십니까 고갱님, 이런거 말구 진짜 고갱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