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남자1이 무려 4일의 휴가를 내고 주말까지 붙어 6일을 쉴수 있게 되었다. 긴 휴가에 여행이라도 멀리 다녀올까 했지만 미리 준비하지 못한 휴가였기 때문에 무리해가면서 멀리 여행을 다녀오는 것은 마땅치가 않아 하루하루 알차게 보내는 것으로 대신하기로. 요새는 '알차게' 라는 말이 곧 '주원이와 함께 즐겁게' 와 동의어가 되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주원이가 즐거울까를 먼저 생각하게 된다는. 대신, 하루는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기로 했다. 그중 하루는 롯데월드 방문. 결혼전 롯데월드에서 데이트스냅을 찍었었는데 이젠 세식구가 되어 오다니 뭔가 감회가 새로웠다. 평일 아침부터 서둘러 갔는데도 사람이 바글바글, 역시 방학때는 오는 곳이 아니었다, 롯데월드. 신한콤보신청으로 2인은 무료입장이 가능했지만 생각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