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아픈 건 정말 힘든일이다. ㅠㅠ 대체 몇일을 앓은거야. 우리집 남자 1에게 가져온 목 감기 때문에 정신못차린지 일주일째, 목이 찢어질듯 아픈 건 가셨다. ㅠㅠ 그동안 아가도 많이 못안아주고, 미안 주원아. 하루하루 다르게 커가는 우리 아들, 점점 자기 표현이 강해진다. 특히,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에 대한 주장이 강해진다. 음... 그런데 우리 주원이 새로 얻은 별명이 있다. "여자울리는 상남자" 쪼꼬미의 애정표현이 요새 격해지고 있다. 방법은 꼬집기. 얼굴을 꼬집꼬집~ 엄마가 가장 만만하고 가장 애정을 표현할 수 있는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는 상대이기 때문에 엄마 얼굴은 꼬집힌 상처로 너덜너덜. ㅎㅎ 그런데 또 애정하는 부류는 또래 친구들 - 근데 대부분 또래들이 여자아이들인지라 - 이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