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와서 가장 먼저 주원이에게 해주고 싶었던 것은 넓은 마루를 마음대로 왔다 갔다 할 수 있게 보행기를 주는 것이었다. 배로 기어다니는 것도 한계가... 차가운 땅바닥에 배를 밀고 다니는 것도 한계가 있다 생각이 들어...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다시 찾은 빅베베박스토이즈. 점퍼루도 요기서 대여했다가 결국 구매해버렸는데 이번에는 보행기다. 장난감은 보통 대여다. 워낙 실증을 금새 내는 아가라서 새 장난감의 감동이 3일을 못간다. 빅베베박스토이즈에선 큰걸 빌리고, 베베박스토이즈에서는 작은 것을 빌리는데 엄마는 희한하게 큰걸 대여하게 되더라구. 이거 타고 니 맘대로 누비고 다녀라. 배송도 빨랐다. 시키고 2일만에 도착. 다른 것보다 이 무거운 보행기를 집앞 (우리집 3층) 까지 배달해주시니 그것도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