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드레스 1차 투어를 마치고 나서 사실 무엇보다도 절실하게 느낀 것은 바로바로바로 오빠의 예복은 맞춰야 겠다..... 였다. 우리 오빠 웨딩 드레스 샵에서 샘플 턱시도 입어보고 완전 절망. -_- ..... 사실 나도 걍 그렇네 싶긴 했지만 진짜 오빠는 정말 절망. 턱시도가 좀........................ 아무리 신부가 주인공이라고는 해도 턱시도가 매우.................. ㅋㅋㅋㅋ 말안해도 알리라. 웨딩 드레스 샵에서도 은근슬쩍 해주시는 말씀이 요새는 신랑분들이 턱시도 빌려서 잘 안입는다고. 자기 몸에 꼭 맞는 사이즈로 하여 다른 곳에서 맞춰 입는다고 했다. 맞춤 정장을 하면 돈이 무려 60~70은 더 나가는 데에도 불구하고 나는 오빠가 턱시도를 맞춰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