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캐논 EOS 100D 화이트 - 소장하고 싶은 카메라 :) (전지현 카메라?!)

솔.직.히!!!!!!!!!!!!!!!!! DSLR 있는데 안썼다. 그리고 그것도 캐논! 그렇게 무겁지도 않은 맨 처음 모델이고 렌즈가 두둑히 끼워져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간 DSLR의 가장 큰 단점이라 함은 한번 들고나가면 짐이 되어버리는 ㅠ_ㅠ 무게였다. 연약한 내가 들기엔 무거워.................

아무튼, 그래서 처박아두길 일년, 이년. 이번에 결혼을 준비하면서 내가 탐을 냈던 것은 

똥 핸드빽도 아니요, 번쩍번쩍 다이아도 아닌 캐논 카메라 바로 바로 바로 바로 "세상에서 가장 작은 DSLR" 100D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화이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능보다는 순전히 겉모습 이쁜걸 쵝오로 치는 나는 어쩔 수 없구나. 그래도 보기만 해도 정말 갖고 싶은 마음이 퐁퐁 솟아나는 걸 어쩌겠는가. 

그래서 뒤지고 뒤지고 뒤져봤더니 인터넷 최저가 71만원!!!!!! 근데 대체 이거 번들렌즈가 어떤지 머머 포함된건지 눈으로 보지 않으니 잘 몰겠잖아. ㅠㅠㅠㅠㅠㅠㅠ 역시 나는 올드해서인지 -_- 인터넷보다는 조금 더 비싸도 오프라인매장을 선호. 그리하여 하이마트 매장을 무려 여섯군데나 전화하여 드디어 화이트 100D 모델이 있는 하이마트를 찾아냈다! 그리곤 가서 홀라당 사버리면 좀 그러니까 좀 어슬렁 어슬렁 대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샀다. 

하이마트에서 사니 팔십 몇만원... 인터넷 가격에서 15만원 정도 더 비싸다. 거기에 삼각대, 8기가 메모리카드 포함. 

그렇게 하여 구입한 화이트, 어제 구입하여 오늘 데리고 외출했는데 여성분들에게 역시 인기가 쵝오! 

사이즈는 한손에 따악! 잡히는 사이즈다. 무게감은 장난감이라도 되듯 그간 DSLR들의 육중한 바디와는 다르다. 갖고 다니고 싶은 마음이 팍팍 들게 하는 완전 귀요미 DSLR이다. +_+ 안타깝게도 내가 40mm 렌즈를 그냥 사용하기로 하여 줌 인아웃이 안되지만 오늘 나가서 사진 찍어봤는데.... 괜찮다. 잘나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 안에 딱!!! 들어오는 것이 내 맘에도 쏙!!!! 들어온다. 

사실 초보인 내가 멀 알기나 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나오면 장땡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나는 바디를 들고 다니기에 안무거우니 그걸로 만족!!!! 그리고 어디에 갖고 나가든 예뻐서 두배 만족!!!!!!

여성들이 쓰기에 쵝오인 DSLR이 아닌 듯 싶다. 아참, 잘 살펴보니 홈페이지에서 행사도 하더라. 배터리를 공짜로 주거나 꽤나 패셔너블한 목줄을 준단다. (목줄이라 하니 개 목줄 같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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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올린게 결혼하기 전이었으니까 대략 한두달 전이었는데 오빠때문에 보기 시작한 '별그대' 드라마에서 전지현이 ㅋㅋㅋㅋㅋㅋ 이 카메라를 딱 주는 장면이 나왔다. 프로포즈에 사용하기 위해 동영상을 녹화하는데 우리 카메라 등장! 역시 깜찍이구나! :) 

이건 머.... 너무 대놓고 캐논 100d 화이트 선전해주시는...

아, 별그대 신랑 때문에 보기 시작했는데 신랑이 없어도 이제 찾아보게 되었다. -_-;;;;; 킁....  신랑 볼 때 유치하다며 막 머라 그랬었는데 마지막 편 혼자 보고 막 엉엉 울었다능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