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의 부산여행을 마치고 와서 우리 쪼꼬미는 아팠다. 열이 39도까지 나고 그바람에 엄마아빠는 다시 비상모드. 아마도 첫 긴 여행이 무리가 되긴 했나보다. 그래도 주원이는 여행을 다녀와서 더욱 활기있어지고 더욱 즐거워 보인다. 여행은 어른에게나 아가에게나 다 그런건가보다. 일상의 활력. 이번 여행은 우리집남자1의 생일을 축하하며, 8년된 외국인친구의 한국인 여성과의 결혼을 축하하며 통역을 맡고, 주원이에게는 첫 KTX 승차 및 바다를 본다는 데에 여러가지 의미가 있는 멋진 여행이었다. 그리고 멋진 여행이길 바라며 계획을 열심히 세웠고 아가 컨디션 조절도 열심히 했다. :) 숙소도 돈은 좀 들겠지만 멋진 곳으로 예약을 했고 덕분에 3일간을 빡빡한 스케쥴로 그러면서도 여유있는 계획대로의 여행이 되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