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그외 리뷰 12

[뮤지컬] Wicked 한국어판의 매력

도대체 언제가? 언제가? 언제나 될까? 하던 때가 어제같은데 벌써! 위키드를 보러 가는 날이 왔다! 참 시간 빠르다, 예매를 한게 벌써 삼개월 전인데! 어렵살이 학교에서 표를 예매했던 때가 어제같은데 벌써 12월 15일이라니. 너무 신기해. 아무튼. 교회를 중간에 살짝 빠져나온 우리는 샤롯데 씨어터로 향했다. 샤롯데 씨어터, 2008년 이후 오랜만에 방문! 그때도 그랬지만 여전히 아름답더라. :) 그리고 온통 초록빛깔로 치장되고 크리스마스 트리로 장식된 샤롯데 씨어터는 위키드의 기운을 한껏 뿜어내고 있었다. 드레스코드가 초록색이었는데 우리는 둘다 꺼멓게.. ㅋㅋㅋㅋ 초록색 입고 온 사람도 없더라. ㅎㅎㅎㅎㅎ 그래도 열심히 여기저기 사진을 찍고 아, 꼭 필요한 이 사진, 바로 티켓 인증샷! 그리고 오늘의 ..

[전시] 서울시립미술관, 고갱전, 덕수궁 데이트

2013년 7월 6일 데이트를 하러 어디로 가면 좋을까는 참, 늘 고민하게 되는 것 중 하나인 것 같다. 사실 둘이서만 있어도 좋은데 둘이 만나서 '뭘' 하지? 하는 고민을 해결해 주는 것은 늘 첫번째 순서가 맛있는 거 먹기. ㅋㅋㅋㅋㅋㅋ 역시 나는 먹순이. 두번째가 바로 문화생활이다. 혼자서는 하기 힘든 문화생활, 둘이라면 늘 걱정없다. 생각해보니 난 혼자서도 팀버튼전도 다녀오고 영화도 잘 보러가고 했었지만 역시 둘이서 하는 것과는 달라. 둘이 함께 하면 같은 것을 보아도 다른 시각을 서로 나눌 수 있으니 말이다. 재미가 배가 되더라구. 아무튼, 고민을 하다가 우연히 버스 정류장에서 '고갱전'을 한다는 포스터를 보고 우리는 고갱님을 만나보러 가기로 결정! 안녕하십니까 고갱님, 이런거 말구 진짜 고갱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