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에 갔다가 알게된 아가수영복브랜드 요바프.
그렇게 잘 아는 브랜드가 아니어서 망설망설이다가 왔는데 집에 오니 계속 눈에 아른거린다. 생각해보면 친구 결혼식 위해 부산을 가게 되면 수영장에 가야하는데.. 수영복이 있긴 있어야겠구나 .. 슬쩍 생각. + 주원이가 래쉬가드를 입음 너무 귀엽겠다는 엄마의 충동적인 마음이 한데로 합쳐져 = 결국 주문.
요바프 웹사이트는 : http://www.yobaaf.com/
일단 찾아보니 요런 설명이 추가되어 있더라.
10%가 좋은일에 쓰인다니, 요런거 또 내 취향.
빠른 배달 감사합니다, 주문 다다음날 도착했다. 노란색 상자가 마음에 쏙 들어.
열어보니 주문한 우주모양 래쉬가드가 예쁘게 개어져 있었다.
꺼내보니 질 좋은 래쉬가드가 똭! 나왔다. 후다다다닥 입혀보고 싶었지만 저녁이 늦어 주원이의 짜증이 하늘을 찌를 것 같아 마음을 꾹꾹 누르고 다음날 아침, 기분 좋을 때 꺼내서 입혀봤다. 하! 왠일? 부들부들해서인지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다.
오, 요거 괜찮은데요? 엄마가 사준 옷중 젤 좋은듯
만족 ^^^^^^^^^^^^^^^^
그런데 주원아...
래쉬가드는 몸에 딱 붙어야 하는데... 헐렁~ 하니 한복입은 것 같다. 그래도 기분이 좋아보여 다행이다. 맘에 들어하는 것 같다. ㅋㅋ 어느새 래쉬가드도 입구, 참... 뿌듯하기도 하고. 앞으로 갈 날이 더 많음을 알면서도 여까지 이렇게 열심히 커준 주원이에게 하루하루 감사하다. 앞으로 우리 쪼꼬미가 커가면서 아마도 엄마는 더 많은 걱정과 더 많은 고민들을 품어내겠지만 그때마다 지금의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말아야겠다.
주원이 수영준비 완료! 부산아, 기다려라!
'두 아이의 엄마 > 콩알콩알' 카테고리의 다른 글
90. 이모, 생일선물 감사합니다! [+356] (2) | 2016.03.31 |
---|---|
89. 엄마의 거울, 짝짝꿍~ 짝짝꿍~ [+350] (2) | 2016.03.25 |
87.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 봄나들이! + 장수원씨 헬로! [+346] (4) | 2016.03.21 |
86. 생애 첫 증명사진 with 루루시아 [+342] (4) | 2016.03.17 |
85. 사과이모, 결혼 축하해요~ [+340] (4) | 2016.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