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의 엄마/콩알콩알

88. 수영준비 완료! 요바프 래쉬가드! [+349]

lifewithJ.S 2016. 3. 24. 10:49






지난번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에 갔다가 알게된 아가수영복브랜드 요바프. 

그렇게 잘 아는 브랜드가 아니어서 망설망설이다가 왔는데 집에 오니 계속 눈에 아른거린다. 생각해보면 친구 결혼식 위해 부산을 가게 되면 수영장에 가야하는데.. 수영복이 있긴 있어야겠구나 .. 슬쩍 생각. + 주원이가 래쉬가드를 입음 너무 귀엽겠다는 엄마의 충동적인 마음이 한데로 합쳐져 = 결국 주문. 


요바프 웹사이트는 : http://www.yobaaf.com/ 


일단 찾아보니 요런 설명이 추가되어 있더라. 




10%가 좋은일에 쓰인다니, 요런거 또 내 취향. 


빠른 배달 감사합니다, 주문 다다음날 도착했다. 노란색 상자가 마음에 쏙 들어. 




열어보니 주문한 우주모양 래쉬가드가 예쁘게 개어져 있었다.

꺼내보니 질 좋은 래쉬가드가 똭! 나왔다. 후다다다닥 입혀보고 싶었지만 저녁이 늦어 주원이의 짜증이 하늘을 찌를 것 같아 마음을 꾹꾹 누르고 다음날 아침, 기분 좋을 때 꺼내서 입혀봤다. 하! 왠일? 부들부들해서인지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다. 


오, 요거 괜찮은데요? 엄마가 사준 옷중 젤 좋은듯


만족 ^^^^^^^^^^^^^^^^


그런데 주원아... 

래쉬가드는 몸에 딱 붙어야 하는데... 헐렁~ 하니 한복입은 것 같다. 그래도 기분이 좋아보여 다행이다. 맘에 들어하는 것 같다. ㅋㅋ 어느새 래쉬가드도 입구, 참... 뿌듯하기도 하고. 앞으로 갈 날이 더 많음을 알면서도 여까지 이렇게 열심히 커준 주원이에게 하루하루 감사하다. 앞으로 우리 쪼꼬미가 커가면서 아마도 엄마는 더 많은 걱정과 더 많은 고민들을 품어내겠지만 그때마다 지금의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말아야겠다. 


주원이 수영준비 완료! 부산아, 기다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