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꺼는 내가 시키겠어요 한주를 꼬박 고민해서 결국 봄나들이를 간 곳은 파주첼시아울렛. 여러군데 후보지가 있었지만 결국 익숙한 파주로 출동한다. 간김에 봄옷도 장만하자 싶어 일단 가기로 했다. 보통 나들이를 나가면 아침 일찍부터 서두르는게 우리 부부의 습관인지라 아침은 주원이만 챙겨주고 굶주린 배로 도착. 오랜만에 와보는 첼시아울렛, 밥부터 먹기로 했다. 아이 위주의 식사를 하기 시작한게 어느덧 일년인지라 식당 후보는 밥이 있는 곳으로 몇군데 되지 않았다. 그중 하코야를 선택했다. 언제나 그렇듯 자리에 앉기 무섭게 메뉴판부터 뒤적거리는 주원이, 오늘따라 하나에 꽂혀 계속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뭔가 봤더니 뽀로로 음료수가 떡하니 박혀있는 키즈메뉴. 보나마나 뭐 많이 먹을것도 없어보이는데... 자기거는 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