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호주브리즈번일기 53

[2010.5] 떠나기전 챙겨보자 -

[호주로 떠나기 전에 챙겨야 할 리스트들을 정리해보자. 그 당시에 적었던 리스트와 함께 호주 브리즈번에서 생활하면서 느낀 점을 덧붙여 다시 정리해본다.] 호주 출발 전 준비해야 하는 리스트 ▶ 옷가지들 - 브리즈번이나 브리즈번보다 더 북쪽으로 가는 사람들은 구지 오리털 파카, 전기 장판 이런거 챙길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브리즈번의 겨울은 춥긴 춥지만 그렇다고 파카를 입을 정도는 아니다. 멜번이나 시드니는 겨울이 꽤 춥다고 들었다. 옷은 나중에 현지에서 사도 되니 너무 많이 들고 가지 말자. 속옷은 많이 챙겨오니까 좋더라. ▶ 070 전화기 - 요게 해외에서 그렇게 사용하는 것이 불법이라고 하여 안갖고 왔는데 여와서 보니 없는 사람이 없다. 한국 가족들과 통화할 때 필수품이다. 정정 못챙겼다면 휴대폰을 ..

[2010.5]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자 -

2010년 5월, 드디어 호주로 워킹 홀리데이를 갈 결심을 하고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했다. 이렇게 나이 많이 먹고 남 도움 없이 혼자 외국 나가는 일이 처음인지라 노파심이 들어 유학원을 몇번 들락날락 거렸다. 웬지 뭔가 낚이는 기분이었지만 그래도 덕분에 갖가지 복잡한 잡일은 피할 수 있었고 여러 정보도 받을 수 있었다. 호주라는 쌩판 모르는 나라를 가기 위해서 가장 처음으로 했던 일은 비자를 받기 위한 신체검사. 호주 비자를 위한 신체검사는 지정병원에서, 비자를 신청한지 28일 내에 해야하므로 마음이 조급했다. 지정병원 목록 1) 종로 하나로 의료재단 (02) 732 - 3030 2) 연세 세브란스 병원 (02) 2228 - 5808 3)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성모병원 (02) 3779 - 1114 4..

[2015.11] 들어가기에 앞서

일단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지금 게시되는 모든 글은 내가 2010년부터 2011년, 1년동안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왔을 때 썼던 일기임을 미리 밝혀둔다. 당시 '에반젤린이야기'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그쪽에 글을 써왔었으나 블로그를 옮겼고 새로 시작했기에 당시의 블로그에 있던 글들을 모두 옮겨오는 작업중에 있다. 한때의 이야기이지만 나에게는 소중한 추억이며 평생 간직하고픈 이야기들이기에 버릴 수 없어 글들을 하나 둘씩 옮겨온다. 그중 호주 브리즈번 일기는 지난 블로그의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글들이다 - 왜냐하면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계기가 바로 호주 생활이기 때문. 개인적인 이유로 글들을 데려왔고, 어떤 분들이 들어와서 보시든, 2010년~2011년에 있었던 일들임을 감안하여 정보를 얻어가시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