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호주브리즈번일기 53

[2010.8] 브리즈번 시장에 방문해보자 -

브리즈번에는 여러군데에 시장이 선다. 물론 큰 마트에서 장을 보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일주일에 한번씩 서는 시장에서 장을 보는 것도 재미도 있고 싸게 좋은 물건을 살 수 있는 기회도 있다. 브리즈번에서 장이 서는 장소와 날짜를 알아보자. South bank 벼룩시장 - 토요일, 일요일 아름다운 South bank에 위치한 벼룩시장은 금요일 저녁부터 오픈 준비를 하여 주말 내내 오픈된다. 야채나 과일은 없고 주로 옷, 수공예품, 어그부츠, 악세서리, 그림등을 판다.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맛있는 군것질 거리들을 많이 팔기때문에 관광객들에게 인기. City 벼룩시장 - 수요일 수요일 오전 11시 정도부터 오후 4시 정도까지 열리는 시티 벼룩시장은 시티 도서관, 즉 카지노 바로 맞은편에서 열린다. 요기서는 주로..

[2010.8] 블루카드를 만들어요 -

호주, 특히 퀸즈랜드에서 아이들과 관련된 일을 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것이 Blue card 다. 많은 사람들이 블루카드를 어떻게 얻는지에 대해서 궁금해 할 것 같다. 나도 블루카드를 어떻게 받는지 무척이나 궁금했었다. 그러다 우연히 만난 여행자 친구에게 알게된 블루카드 받는 법. 여기서는 브리즈번의 경우를 이야기한다. 요게 퀸즈랜드에서 사용하는 Positive Notice Blue card 이다. 신청한지 ... 6개월이나 지나서 나왔다. ㅋㅋㅋㅋ 호주사람들 느긋한거 정말 알아줘야해. 아가를 보는 일,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 어떤 일을 하던 아이들과 관련된 일을 할려면 요게 꼭 필요하다. a블루카드 종류 1) 학생실습 / 자원봉사용 블루카드 무료로 만들 수 있는 요 블루카드는 무료인 만큼 돈을 받지 않고..

[2010.7] 요기가 내가 들어갈 학교래요 -

찾아가는 방법 찰튼 브라운이 있는 건물은 찾기 무척 쉽다. 애들레이드 스트리트나 퀸 스트리트,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주우우욱 따라 내려간다. 강을 등지고. 시티 마이어 센터에서 대략 15~20분 정도 걸어 내려가면 Wharf street가 나온다. 찰튼 브라운은 Child care course 로 꽤 유명한 곳이라 들었다. 내가 일하는 Child care center에서 동료인 Morton이 했던 말. 한 건물을 다 쓰고 있을거라 기대했다면 기대가 많이 무너질 것 같다. Charlton Brown은 2층만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학생수의 증가와 시설의 노후때문에 다른 곳으로 이전한다고 들었다. 한 층만 쓰고 있었기에 학교는 좁고 사람은 많았지만 나름 Cozy 한 분위기에 괜찮았다. 제공하는 Co..

[2010.7] 호주에 도착해 가장 처음 한 일 -

휴대폰 개통 호주에 도착해서 해야하는 일, 가장 먼저 아무래도 연락 가능한 휴대폰을 개통하는 것이 좋겠지? 우리나라처럼 얘들도 사용하는 통신사가 몇가지 있는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통신사는 Optus와 3(Three)다. 노란 간판의 Optus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통신회사로 무지하게 싼 pre-paid 휴대폰(29 $AD)과 Optus를 사용하는 사람들끼리는 300분 무료 등등과 같은 상당히 좋은 통화 시스템으로 인기가 많다. 그러나 계속해서 사회생활을 하고 발을 넓혀가면 점차 3로 많이 옮겨가는데, 그 이유인 즉, 생각보다 옵터스를 사용하는 사람보다 3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점점 옵터스의 300분 무료 .. 이런건 쓸모가 없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3로 많이 옮겨가기도 한다. 나는..

[2010.7] 사랑하는 아름다운 South bank -

브리즈번 마터힐에 처음 정착한 이후, 가장 정이 많이 든 곳은 바로 아름다운 브리즈번의 자랑, south bank 였다. 시티에 가려면 늘 지나가야하는 South bank 였기에 질릴만도 한데 절대 절대 질리지 않는 곳이 바로 여기였다. :) 길게 연결된 지지않는 꽃이 피어있는 꽃길, 강을 따라 보이는 시티의 모습, 약간 허접하지만 분위기를 살려주는 관람차, 예쁜 인공 해변, 멀리 보이는 Art center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에 드는 South bank 였다. 정말 엽서에서 방금 튀어나온 듯한 곳이며 이래서 브리즈번의 자랑이라고 하는구나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사람들은 어디든 털썩 털썩 앉아서 샌드위치를 먹거나 잠을 자거나 자유롭게 정말 그냥 널부러져 있다. :) 밥값이 하늘을 찌르는 호주이기..

[2010.7] 쉐어하우스, 혼자 발견한 집구하는 팁 - (매우 주관적임)

워홀러로서 한 곳에만 머무르며 산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고단한 일상사를 달래지고 가족, 친구와 떨어져 있는 외로움을 잊을 수 있게 해주는 집을 구한다는 것은 참 어렵다. 그래도 보통은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서 결국에는 자신의 마음에 드는 집을 선택하게 된다 :) 호주에서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가장 흔한 주거 형태는 "쉐어(share)" 다. 쉐어를 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브리즈번의 경우 보통 썬브리즈번(www.sunbrisbane.com) 싸이트나 검트리 라는 싸이트에서 (www.gumtree.com.au) 쉐어를 많이 구한다. 현지에 일단 와서 지리를 익히게 되면 한국 마트나 여러 마트 앞에 쉐어생 구하는 전단지를 찾아볼 수 있지만 첨에 가면 그럴 정신 거의 없다. 쉐어는 보통 2..

[2010.7] 이사를 했다 -

이사를 했다. Mater Hill 병원 근처에 있다. 마터힐은 시티에서 걸어서 30분 정도.강가를 따라 걷기에 나름 운치도 있다. 버스를 타면 10분. Wooloonggaba는 걷기에 조금 먼감이 있지만 확실히 마터힐은 시티에서 훨씬 가깝다. 여긴 내가 새로 옮긴 집이다. 아직은 페인트 냄새도 나고 집이 넓은데 아직 공사가 다 끝나지 않아서 약간은 무섭기도 하지만 내 방만큼은 아늑하고 좋다. 다만 창이 많아서 밝은 대신 좀 춥다. ㅋㅋㅋ 아직 인터넷이 안되고 가스가 안 들어 오지만 다음주가 되면 거의 모든 것이 제대로 완성이 될 것 같다. 썬 브리즈번을 둘러보다가 스시샵에 웨이트리스를 구한다는 말에 들리기나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인터뷰를 보러 갔다. 그런데 이게 웬일, 줄을 줄줄이 서있어야 했던 것. 이..

[2010.6] 4일째, 드디어 집을 구하다 -

집은 City에서 30분정도 걸어가면 있는 Mater Hill 이란 곳에 있다. 집을 정말 뼈빠지게 보러 다녔는데 브리즈번 시티 안에 있는 방들은 정말 무슨 사람들이 오밀조밀 . . . 방세개에 9명가량 산다 . . . 안습 . . . 그래도 그렇게 살아야 싸다고 . . . 그렇게 안살면 한 주에 150, 160이 기본이다. 그런 이유로 시티내에 있는 방은 과김히 포기했다. 사는 곳인데 . . . 돈은 아끼면서 밖에서 고단한 몸 편안하게 누이는 곳이었으면 했다. 그래서 보고 보고 또보고 캥거루 포인트도 돌아다니고 여기저기 다녀서 결국! Mater Hill로 결정! 아직 약간의 보수공사가 진행중이어 보이는 이 집은 일단 넓다! 크다! 럭셔리 아파트들 처럼 수영장, 헬스클럽 이런 시설은 없지만 그냥 웬지 아..

[2010.6] 호주다!!! 호주 -

호주 브리즈번 공항에 도착한 것은 밤 11시 50분이었다.바람이 강하고 폭풍이 부는 관계로 비행기가 45분 지연되어서 홍콩 경유지에서 45분을 더 기다렸다가 도착했기에 원래 도착시간보다 훠어어어어얼씬 늦은 시간에 도착했다.도착 기념으로 사진도 찍고 머하고 싶었지만 너무 피곤하고 정신이 없었던 까닭에 어서 빠저 나가고만 싶었다. 다행히 먹을 것을 가져간 것은 안뺏겼다. 김, 고추장은 호주에 입국하면서 보여줬더니 심사하시는 분이 그저 껄껄 웃었다. 뺏긴건 기내에 뾰족한 물건을 갖고 탈 수 없었기에 눈썹 정리용 가위와 칼을 뺏겼다. 기내에 액체류 반입이 엄격히 금지 된다더니만. . . 액체류 다 갖고 탔다. 검사하다가 걸릴까봐 못 샀던 면세품들이 아른아른. 지퍼백에다가만 잘 쑤셔 넣으면 다 갖고 타게 해준다...

[2010.6] 브리즈번 공항에 도착 -

사진에 웬 할아버지가 우뚝 서계시네. 참고로 그냥 어디서 퍼온 사진, 그냥 글에 대한 설명 용도이다. 내가 브리즈번 공항에 도착한 것은 밤 11시 50분이 넘어서였다. 내가 이용한 항공편은 케세이 퍼시픽. 6월 말에 나가면 성수기를 가까스로 피한다고 하여 허둥지둥 서둘러 나갔다. 항공편은 왕복으로 1년을 끊어두고, 가격은 90만원 조금 넘는 선에서 해결봤다. 역시 싼 비행기라 그런가, 아침 일찍 새벽같이 출발해서 밤 늦게 브리즈번에 떨어지는 항공편이었다. 홍콩 경유지에서 1시간 경유했지만 난기류때문에 이륙이 늦어져 45분을 더 비행기 안에서 보내야했다. 기내 탑승때 했던 짐 검사는 생각보다 허술하게 넘어갔다. 액체류, 그냥 스슥 보더니 넘겼다. 반입이 엄격하대서 면세점에서 지름신 강림하신 것을 참고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