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호주브리즈번일기

[2011.02] 찰튼 브라운의 수업은 -

lifewithJ.S 2016. 2. 23. 09:04



[호옥시나 하는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소문때문에 미리 이렇게 공지해둡니다, 제 블로그에 있는 글은 제가 전부 직접 쓰는 것이므로 저작권은 저에게 있어요. 어떤 분이시든 제 글을 인용하셔서 학교를 소개하려 하시거나 차일드 케어를 소개할려고 하신다면 반드시 저에게 미리 연락해주셔야 해요. 안그러면 저도 가만히 안있습니다! -_- ]

▶ 2016년 talk : 당시 내 블로그를 그냥 긁어가서 유인물로 나눠줬던 유학원이 있었다. 지금이야 이미 시간이 너무 지나 이용하기가 어려운 정보이기에 안그러겠지만 당시 엄청 화가 많이 났었던 기억이 난다. 




찰튼 브라운의 수업을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이 늘어 정보를 조금이라도 드리기 위해 학교 수업에 대한 이야기를 올려야 겠다고 생각했다. 오래전부터 생각했는데 이제서야 올리게 되네. ^-^; 


찰튼브라운 친구들과 강사 에스더



1) 수업 시간 

내가 다녔을 때 (지난번 세션) 와 현재 (지금 세션) 는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2시 반까지 수업이 진행된다. 중간에 점심시간과 티타임을 빼면 거의 4시간 반에서 다섯시간 정도를 수업하는 것. 2시 반 이후에 일하는 친구들도 많았기 때문에 공부하면서도 충분히 일할 수 있다. 

2) 학생 구성 

사실 학생 구성은 아주 랜덤이다. 내가 다녔을 때에는 16명 정도의 학생 중에서 반정도가 한국인, 그리고 일본인 3명, 영국, 호주,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한명씩 구성이 되었었는데 이번 세션은 생각보다 한국인 비율이 낮다고 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인 비율이 낮아서 좋다거나 아님 한국인 비율이 높아서 좋다거나 하는 말은 함부로 할 수 없는 것. 확실한 사실은 예전보다 점점 한국인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분야를 공부하려는 친구들이 많아서겠지? 

3) 수업 구성 

수업은 대부분 실질적인 것을 배우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물론 후반부에 가면 생각보다 이론적인 수업도 꽤나 많이 있지만 70%의 수업이 이론보다는 실제로 해보고 익히는 재미있는 실전 수업으로 이루어진다. 
기저귀를 가는 것을 배우면 직접 인형을 통해서 기저귀를 갈아보기도 하고, 분유를 타보기도 하고 
아이들의 차시트를 직접 차에다가 장착해보는 수업, 호신술을 배우는 수업, 
직접 아이들의 장난감을 만들어 보거나 아이가 되어 콜라쥬를 만들어 보는 등 
지겨운 앉아서 하는 수업보다는 즐겁게 만들고 꾸미고 해보는 수업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재미있게 수업을 따라갈 수 있다. 


찰튼 브라운의 "차일드 케어" 코스는 차일드 케어 센터에서 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을 만큼 실전에 강한 스탭을 양성해 내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따라서 상당히 실질적인 수업들로 이루어져 있고 수업을 재미있게 따라가는 사이에 자신도 모르게 수업에 빠져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