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의 엄마/콩알콩알

64. 맘스다이어리 도착 + 점퍼루 도착 [+232]

lifewithJ.S 2015. 11. 27. 22:19




엄마가 되고 나서 물론! 여러가지 잘한 일이 있겠지만. (있냐?....) 

가장 잘한 일 중 하나는 육아일기를 계속 쓰고 있다는 것. 블로그로 쓰는 것도 참 좋지만 기왕이면 손에 잡히는 책으로 만들고 싶어 시작한 '맘스 다이어리'는 오늘! 눈물의 결과물을 받아들었다! 100일을 연속으로 써야 무료 출판이 가능하다는 요, 다이어리, 정말 두세번 실패하니 오기가 생겨 썼다. ㅋㅋㅋㅋ 


그래도 손에 들고보니 너무나 맘에 들게 출판되었다. 바보엄마가 아들 생일을 지 결혼기념일로 잘못 적은거 빼고는 -_- 맘에 쏙 들었다. 


드디어 맘스 다이어리 도착!


오호라, 요 책 앞표지엔 내가 있네


신기하구먼, 재미있겠는데?


의외로 주원이 반응이 뜨겁다. 열렬한 반응에 엄마도 신이 났다. 너를 이렇게 기쁘게 할 수 있는 일이라면 100일의 수고 + 편집의 고생은 아무것도 아니다. 또 할 수 있다. 이번 성공을 토대로 열심히 또 100일을 달려 두권 출판을 향해가자~ 아자아자~ 


다른 아가들은 많이 타고논다는 쏘서나 점퍼루가 없는 우리 주원이. 태어난지 이미 231일이 지났지만 조리원 동기들이 앉고 잡고 일어나는데, 우리 아가는 아직 앉지 못한다. 이 걱정덩어리 엄마는 또다시 걱정걱정. 혹시 쏘서나 아가의자를 안사줘서, 안 앉혀서 그런가 싶어 후딱 점퍼루를 검색했다. 비싸다... 


다른 조리원 동기가 대여를 하라는 팁을 줬다. 

정보검색사 0급 급의 정보검색 능력 - 사실 시간을 엄청들여 다 뒤져본다 - 을 발휘하여 빅베베박스토이라는 사이트에서 새제품을 대여해준다하여 대여해봤다. 


택배아자씨가 현관앞에 던져주고 간 점퍼루. 음... 커도 너무 크다. 

무겁기도 어마어마 무겁다. 내가 들 수 있을까? 


주원아, 엄마가 들 수 있을까?


워낙 내가 몸이 작은 편이어서 약간만 크거나 약간만 무겁거나 하면 우리집남자1에게 쪼르르가서 들어달라고 했던 나였는데 엄마는 다르다. 주원이를 태우기위해서는 번쩍번쩍 든다. 끄응차, 들어서 갖고 들어왔다. 

박스를 풀러봤는데... 뭐지... 이거 어떻게 하지..... 


난감; 조립 어떻게 하지; 라고 했지만...


뭔가 조립하는데 재주가 없는데.... 정말 땀 삘삘 흘리면서 조립하는 맥가이버가 됐다. 기다려라 아가, 엄마가 얼른 재미있는거 타게 해줄께. 그렇게 하여 완성!!!!!!!!!!!... 


..........................

의외로 뚱~ 한 반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대했던건 아니었지만 뭐... 

그래, 뭐 울진 않았잖아. 엄마는 그정도면 됐다. ㅎㅎㅎㅎㅎㅎ

내일 컨디션 좋을 때 다시 한번 타보자! 




* 참, 다이어리는 100일 연속 출석하면 '무료' 이고 

점퍼루 대여는 남편님 돈 내고 내가 대여함... 제공받은 것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