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씩 결정을 내리는 시간들이다. 그리고 내가 여기저기 발로 뛰어다니면서 다 알아보고 결정을 내리는 셀프웨딩 플래닝이야 말로 그 결정의 즐거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우리는 결정해야하는 부분들의 장단을 잘 생각해보고 얘기하고 결정했는데, 나는 주로 여기저기 알아보고 주르륵 옵션을 찾아오는 것을 좋아한다면 우리 오빠는 장단을 잘 생각하고 평가하여 가장 좋은 것으로 골라주는 역할을 했다. 오빠가 없었다면 나 혼자 결정은 하나도 못하고 어떻게 하지 라며 울고 있었을 판. 그래서 우리의 결정된 사항을 살펴보면, 1. 교회대관, 예능관으로 결정! 교회대관절차가 끝났다. 우리는 나들목교회 (대광고등학교) 에서 예식을 올리기로 했는데 나들목교회는 대광고등학교 강당을 빌려서 예배를 드린다. 거기에서도 우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