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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 35] 목사님과의 인터뷰 :)

요새는 주말마다 이벤트가 있는 것 같다. 주말마다 할일이 너무 많아 헉헉;;; 이번 주말에는 (12월 21일, 22일) 목사님 인터뷰와 우리 아빠 생신으로 함께 식사자리에 가서 외갓댁 식구들에게 인사드리는 일이 있었다. 목사님과의 인터뷰는 토요일 오후 두시였는데, 주례를 아무나 안서준다는 이야기에 왜 그렇게 긴장이 되던지. 목사님을 만날 때에는 왠지 늘 담임 선생님을 만나듯이 좋으면서도 두근두근 ㅎㅎㅎ 예상질문도 한번 생각해보고 ㅎㅎ 우리는 목사님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목사님은 우리 둘 사이의 관계와 서로가 생각하는 서로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는 것 뿐만 아니라 부모님과의 관계, 부모님의 관계, 친구들과의 관계 등등 .. 정말 여러가지를 물어보셨다. 결국 우리가 받은 목사님의 평가는 "싸우지 ..

[D - 36] 신혼여행 결정된 사항 공개!

신혼여행이 몰디브로 결정이 된 다음에 우리가 생각해야 했던 것은 크게 1. 날짜 (몇박 몇일?) 2. 비행기 티켓 3. 리조트 (여행사?) 였다. 날짜와 비행기 티켓, 리조트는 따로따로 가는 것이 아니라 다 같이 간다. 그 이유인 즉, 날짜에 맞는 비행기 티켓이 있는지 살펴봐야 하고 티켓이 없다하면 날짜를 조정해야하며 리조트도 이와 마찬가지이기 때문! 게다가 우리가 가는 날들은 구정이 끼어있기 때문에 은근 ... 티켓이 없는 날짜이기도 했고!!!!! 그래서 빠르게 결정해야만 했다. 비행기는..... 일단 내가 애용하는 인터파크 투어에 들어가서 비행기 티켓을 검색..... 전에 말레이시아를 다녀올 때에도 인터파크 투어를 이용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이용하기로 결정 그런데 헉!!!!!!!!!!!!!!!!!!!!..

[D - 37] 롯데월드 데이트 스냅! :) - with 루루시아

웨딩 촬영은 찍기 싫었던 우리 둘은 어떻게 할까, 결혼 전에 예쁜 사진은 찍고 싶고, 셀프 웨딩 촬영은 어디까지나 연습이었다며 ㅎㅎ 어떻게 사진을 할까 고민하다가 본식 업체에 데이트 스냅을 맡기기로 했다. 다른 것보다 스냅 사진이 좋아야 한다는 나의 나름대로 철학 아래 ㅎㅎㅎㅎㅎㅎ 촬영팀을 고른지 정말 수십일. 고르고 고르고 또 고르고. 나의 후보에 올랐던 사진 업체들이 있었어서 늘어놓고자 하였으나... 그 많은 즐겨찾기를 핸드폰을 초기화시키는 바람에 다 지워져버리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지만 드아행히 그 전에 써둔 고민고민 하던 글이 있으니 고걸 링크해두기로 하고 : 나의 리스트 http://maybemustbe.tistory.com/25 그 많은 리스트 중에서 우린 데이트 스냅 + 본식업..

[뮤지컬] Wicked 한국어판의 매력

도대체 언제가? 언제가? 언제나 될까? 하던 때가 어제같은데 벌써! 위키드를 보러 가는 날이 왔다! 참 시간 빠르다, 예매를 한게 벌써 삼개월 전인데! 어렵살이 학교에서 표를 예매했던 때가 어제같은데 벌써 12월 15일이라니. 너무 신기해. 아무튼. 교회를 중간에 살짝 빠져나온 우리는 샤롯데 씨어터로 향했다. 샤롯데 씨어터, 2008년 이후 오랜만에 방문! 그때도 그랬지만 여전히 아름답더라. :) 그리고 온통 초록빛깔로 치장되고 크리스마스 트리로 장식된 샤롯데 씨어터는 위키드의 기운을 한껏 뿜어내고 있었다. 드레스코드가 초록색이었는데 우리는 둘다 꺼멓게.. ㅋㅋㅋㅋ 초록색 입고 온 사람도 없더라. ㅎㅎㅎㅎㅎ 그래도 열심히 여기저기 사진을 찍고 아, 꼭 필요한 이 사진, 바로 티켓 인증샷! 그리고 오늘의 ..

[D - 43] 신혼여행은 어디로...?

결혼을 준비하면서 가장 크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예식장, 신혼 집, 그리고 바로 바로 신혼여행이다. 신혼여행은 미리 결정해야, 기왕이면 일찍 해야 좋은 가격에 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끔 어떤 지역은 이미 예약이 끝났을 수도 있고 비행기 자리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내가 지금 D-43에 올리지만 사실 우리가 신혼여행을 생각하기 시작한 것은 결혼 준비를 시작하면서부터였다. 신혼여행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생각해야하는 것은 우리가 1. 빨빨 돌아다니는 관광여행을 할 것인가 2. 한 곳에 머물며 푹쉬는 휴양지 여행을 할 것인가 를 결정하는 것이었다. 주변에서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었는데 결혼하고 나면 너무 지치니까 휴양하러 다녀와라, 한번뿐인 긴 여행일 수도 있으니 좋은 곳으로 ..

[D - 73] 맘에드는 청첩장 발견!

여기저기서 청첩장을 뒤적거렸었지만 딱히 맘에 드는 청첩장을 발견하지 못했었는데 블로그 님들을 계속 방문하다가 정말 맘에드는 청첩장을 발견. 아, 이거 샘플 받아보고 싶다 생각했었는데 홈페이지를 찾아냈고 찾아가서 샘플을 신청했고!!! 샘플 신청은 무료, 열장까지 가능! 드디어 샘플을 받았다!!!! :) 샘플 신청 : http://www.itscard.co.kr/ 이츠카드 샘플을 신청했더니 하루인가? 이틀만에 도착해서 빠른 도착에도 감동. 받아보고 신라면세점 상품권도 들어있고. 맘에 들었어!!!! 그래서 펼쳐봤더니 예쁜 청첩장 샘플이 가득. 헉... 맘에드는 청첩장이 너무 많아!!!!!! 너무 많아서 고심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의견을 모아서 우리가족이 고른 청첩장은~~~~~ 두그두그두그두그.... !!!! 나..

[D - 78] 결정내리는 시간들

하나씩 결정을 내리는 시간들이다. 그리고 내가 여기저기 발로 뛰어다니면서 다 알아보고 결정을 내리는 셀프웨딩 플래닝이야 말로 그 결정의 즐거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우리는 결정해야하는 부분들의 장단을 잘 생각해보고 얘기하고 결정했는데, 나는 주로 여기저기 알아보고 주르륵 옵션을 찾아오는 것을 좋아한다면 우리 오빠는 장단을 잘 생각하고 평가하여 가장 좋은 것으로 골라주는 역할을 했다. 오빠가 없었다면 나 혼자 결정은 하나도 못하고 어떻게 하지 라며 울고 있었을 판. 그래서 우리의 결정된 사항을 살펴보면, 1. 교회대관, 예능관으로 결정! 교회대관절차가 끝났다. 우리는 나들목교회 (대광고등학교) 에서 예식을 올리기로 했는데 나들목교회는 대광고등학교 강당을 빌려서 예배를 드린다. 거기에서도 우리는 ..

[D - 100] 200일, 그리고 앞으로 100일.

드디어 우리가 연애를 시작한지 >_< (부끄) 200일이 되었다. 그리고 신기한건 우리가 결혼하는 날까지 바로 100일이 남았다는 것! 그러니까 우리는 연애를 시작한지 300일에 결혼하는 커플이 되는 것이라는!!!! 얘기가 된다. 200일인 오늘 완전 멋지게도 반지가 나와줘서 기분이 너무 좋았구 업되었다. :D 반지, 우리 여기저기 보고 다녔지만 어머니가 권하시는 가게에 (교회 분이 하시는 광o당) 가서 결국 반지를 맞췄는데, 일주일 걸려 나온다고 했었고 그날이 바로 오늘이 그날이었던 것!!!! 서로의 이름까지 새겨서 완전 완소 볼매 반지가 나왔다. 예쁜 반지 나오게 해주신 광o당 부부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반지를 잘 찾고 200일 기념으로 아웃백에 갔다. 200일을 위해 열심히 만든 카드를 오..

[D - 107] 본식 + 데이트 스냅 촬영 업체 고민...

아, 생각하면 할 수록 웨딩 준비는 쉽지 않다는 걸 느낀다!!! 그래도 나름 재미있기도 하다. 어떤 사람들은 교회 결혼을 하면 심플하고 돈도 덜들고 한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웨딩홀처럼 다 세팅이 되어 있고 나는 고민 하나도 안해도 되는 그런 웨딩이 아니다. 내가 부폐 업체도 선정해야하고 어디다가 신부대기실을 꾸밀지도 생각해봐야하고 부케, 드레스, 화장 다 고민고민 해야하니 쉽지 않은 일임은 틀림없다. 그래도 그만큼 보람된 일이기도 하니 참.. ㅋㅋ 아무튼 요새는 본식 스냅사진 찍을 업체를 고민하느냐 정신이 없다. 게다가 우리는 데이트 스냅이 약간 아쉬웠어서 한번 더 찍기로 했기 때문에 (지난번에는 돈안드는 스냅이었으니까 ㅎㅎㅎ) 여기저기 살펴보고 있는데 쉽지가 않다. 나름 내가..

[D - 109] 하나씩 하나씩 ...

하나씩 하나씩 정해져야 하는데 사실 여러가지가 정해지지 않아 약간 불안한 건 사실이다. 교회 대관은 드디어! 겨우 2주나 걸려서 1월 25일에 가능하다고 확인이 되었는데 주례가 결정이 안되서. 하나가 결정되면 또 하나가 결정되는 데 까지 시간이 꽤 걸려서. 그래도 오빠가 있어서 내가 정신없이 수업을 하고 시험 준비를 하고 있어도 알아서 착착 준비를 함께 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 반지는 어머니가 우리에게 했으면 했던 곳에서 맘에 드는 것이 있어서 잘 맞췄다. 반지도 나올 때 까지 기다리고 있다. 아참, 셀프 웨딩 촬영을 했던 원본이 내 손에 들어왔다. 이걸 어느정도 보정을 해야하는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