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키 인테리어 업체를 잘 고른다는 것은 큰 복인 것 같다. 턴키 인테리어 업체를 잘 고르기 위해 보고 또 보고 찾고 또 찾고 상담도 다녀보고 했지만 그렇게 해도 잘못 걸리는 수도 있다고 수많은 케이스들을 읽었다. 그래서 업체를 고르는 것이 가장 힘들고 중요한 일이었다. 특히 아이들이 있어 많은 숫자를 가볼수 없는 날이 있는 나로서는 정말 그랬다. 집에서 좀 멀리 있는 곳이어서 미팅하기는 어려웠지만 내가 고른 업체는 꼼꼼하고, 자기일처럼 일을 마무리 해주셨다. 여성의 감성으로 디자인에 접근하는 실장님이 계셨고 꼼꼼하게, 그리고 매의 눈으로 여기저기를 손보는 사장님이 같이 움직이셨다. 모든 공정때마다 일일이 가서 보지 못했다. 아이들이 그 사이에 아프기도 했다. 인테리어 공사의 절반 이상이 비가 왔다.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