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감기를 실컷 앓고 있는 우리 쪼꼬미였지만 그래도 집에 있으면 훠어얼씬 낫기 때문에 엄마는 이날의 약속을 그냥 이행할 수 밖에 없었다. 바로 엄마 대학 간호학과 친구들과의 만남! 얼마나 오랜만인지 ㅠㅠ 너무너무 반가운 친구들의 방문을 (것도 한달전부터 계획했던 만남을) 미룰수가 없었다. 가장 걱정되었던 것은 그날 방문할 크림이! 학교를 같이 다니지는 않았지만 크림이엄마가 임신했을 때에 인연이 되어 연락을 주고 받으며 지내왔다. :) 뱃속에 있을 때에 만났던 크림이, 실제로 보는건 이번이 처음! 70일을 갓넘은 크림이가 주원이에게 감기가 옮을까봐 걱정걱정했지만 우리 씩씩한 크림이 엄마는 '괜찮아요~!' 라며 일축했다는. ㅎㅎ 그러면서 그 먼 안양에서부터 ㅠㅠㅠㅠㅠㅠ 우리집까지 한달음에 달려와줬다. 그리고 ..